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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읍성서 펼쳐지는 조선 문화축제…15일 막 오른다 한복쇼·수문장 교대식·조선 성내장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2026-05-11
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나주읍성권 일대에서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나주읍성권 일대에서 ‘흥미진진(興美津津)’을 주제로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천년 고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나주읍성 일대를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6시 30분 정수루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전통의상 한복쇼’가 펼쳐진다. 이번 한복쇼는 단순한 의상 전시를 넘어 나주의 역사와 정신을 서사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금성관과 정수루의 역사적 공간미를 활용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유년기를 상징하는 1막 ‘꿈꾸는 씨앗’을 시작으로 선비 정신과 무예를 표현한 2막 ‘선비의 정신’, 나주목의 통치 권위와 백성의 삶을 담은 3막 ‘흥미진진’으로 구성된다.


이튿날인 16일에는 망화루 앞에서 ‘수문장, 나주성(城)에 서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타대 행렬과 수문군 퍼레이드를 비롯해 조선시대 보병 전술인 ‘원앙진(鴛鴦陣)’ 시연, 수문장 교대의식 등 궁중문화의 품격을 재현한 웅장한 볼거리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는 나주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로 축제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나주읍성 곳곳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읍성 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나주읍성 한바퀴 스탬프 랠리’와 조선시대 장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선 성내장 시전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티니핑 가든’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나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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