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쓴 원도심의 기록… 순천 디지털역사관 첫 특별전 열려
시민 4인의 추억과 공동체의 발자취 담아
2026-04-28
안애영 aayeg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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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역사관 전경(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순천부읍성 서문안내소 디지털역사관의 재단장을 기념해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을 담은 첫 번째 특별기획전 ‘즐거웠던 나의 원도심’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공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원도심의 옛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풀어낸 시민 참여형 역사 전시다.
오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올해 초부터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구성됐다. 원도심의 변화를 몸소 겪은 시민 4인의 생생한 삶의 기록과 함께, 지역 공동체인 순천시 새마을회의 활동 궤적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의 핵심은 단순한 유물 나열이 아닌, 다양한 세대가 공유하는 원도심의 정서와 변화 과정을 조명하는 데 있다. 시는 지역 주민의 삶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디지털역사관은 시민의 기억이 도시의 역사가 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 원도심 역사문화탐방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부읍성 서문안내소 디지털역사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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