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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광역 연안경제’로 ‘해양수산 수도’ 도약해야 2026년 해양수산부 주요 업무계획과 연계한 전남 해양수산의 6대 대응 방향 제안 2026-04-27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해양수산부에서 ‘북극항로 시대로의 대도약, 민생경제 활력, 대한민국 균형성장 실현’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전국 최대 해양수산 기반을 보유한 전남은 김 산업, 스마트양식,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초광역 연안경제 혁신플랫폼을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27일 「JNI 이슈리포트」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연계 전남의 대응 방향’을 발간해,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전남 해양수산업의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대한민국 해양수산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2025년 전라남도 통계연보(2024년 기준)」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의 59.5%, 양식어장의 74.6%를 차지하며, 16개 해양수산 시·군과 전국 섬(3,390개)의 64%(2,165개), 해안선(15,297km)의 45%(6,873km)를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의 해양수산 거점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2030년 수산식품 수출 4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전남의 수출 경쟁력 강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리포트에서는 해양수산부 정책 변화에 따른 전남의 6대 대응 방향으로 ▲김 산업 글로벌 허브화 ▲기후적응형 스마트양식 혁신 ▲해상풍력 이익공유 확산 ▲어촌소멸 대응 ▲해양관광 거점 조성 ▲5극3특 초광역 연안경제 플랫폼 선도 등을 제안했다.


특히 전국 김 수출의 38%를 점유하고 있는 전남 김 산업의 경우, 국립김산업진흥원의 조기 설립과 ‘국제 마른김 거래소’ 구축,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거점으로 한 ‘김·해조류 특화 수출 가공 클러스터’의 본격 가동을 통해 생산·가공·수출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양식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고흥 AI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수질 관리, 자동 사료 급이 등 자동화·AI 양식 시스템을 확산하고, 고수온 대응 품종 개발과 종자 연구를 강화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복산업은 데이터 기반 수급 관리, 가두리 시설 10만 칸의 단계적 감축 등을 통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상풍력과 연계한 어촌 경제 활성화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허가량의 약 61%(21.3GW)를 차지하는 최대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의 지역 환원 모델 확산과 수산업 공존형 해상풍력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소득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연구원 김태형 연구위원·박은옥 책임연구위원은 “여수·순천·완도 등 해양관광 거점을 연계한 메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5극3특 정책에 발맞춰 ‘초광역 연안경제 혁신플랫폼’ 조성에 따른 선도권역 선점이 중요하다”며, “김 산업 고도화, 스마트양식 전환, 해상풍력 이익공유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전남이 대한민국 해양수산 수도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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