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교육청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감 국외 출장 과정에서 제기된 항공비 과다 집행 의혹과 관련해 행정 처리 미숙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전수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다.
23일 교육청은 최근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국외 출장 항공운임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사전 인지하지 못한 행정적 미숙이 있었다”며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송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의도적인 예산 집행 왜곡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문제로 지적된 항공권 금액 차액은 여행사 측의 임의 청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며, 총 10건의 국외 출장에서 발생한 차액 약 2,832만 원을 전액 반납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출장 비용이 현지 운영 경비(통역비, 가이드, 업무 대행비 등)를 충당하는 과정에서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방식이 적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외 여비 정산 체계와 지침을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항공권 관리 및 출장비 집행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외 연수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경위와 관계없이 행정 처리 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한 점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보다 투명한 예산 집행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