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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체류형 관광 확산… 골목·야간까지 이어진 발길 방문객 증가·주말 숙박률 93% 기록… 도심 전반으로 관광 흐름 확대 2026-04-23
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만국가정원(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무/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정원 중심 관광에서 도심 골목과 야간까지 확장된 체류형 관광 흐름을 보이며 방문객 증가와 숙박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


시는 정원에 집중됐던 관광 동선을 도심으로 확장해 먹거리와 숙박, 체험이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왔으며, 그 결과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지역 상권으로의 유입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방문객 증가와 평일 관광 확대

시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22만 2,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2천여 명이 늘었다. 특히 평일 방문객이 전주 대비 17% 증가한 8만 9,902명을 기록하며 주중에도 관광 수요가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선암사 등 주요 관광지 역시 계절 요인과 맞물려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며 주말을 중심으로 유입이 확대됐다.


■도심 골목과 수변 공간으로 확장된 관광

순천시는 신대천과 옥천 등 도심 수변 공간과 원도심 골목을 활용해 관광 범위를 넓혀 왔다. 기존 정원 관광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이동하도록 동선을 구성하면서,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되며 도심 전반으로 관광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숙박률 상승과 지역 상권 변화

체류형 관광 확산은 숙박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 주요 관광지 인근과 원도심 숙박시설의 주말 숙박률은 93%를 기록했으며, 관광호텔과 민박업 모두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로 인해 식당가 등 지역 상권에서도 방문객 증가가 체감되며 주중 이용객이 늘어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5월에도 도심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대천 일대 공연과 지역 축제, 어린이날 행사 등이 예정돼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광이 특정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도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머무르는 관광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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