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산의원장 가옥, 목향장미 만개로 봄 정취 더해
근대 건축과 정원 경관 어우러진 문화관광 자원으로 주목
2026-04-22
안애영 aayeg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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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고산의원장 가옥 정원에 식재된 목향장미가 절정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에 위치한 고산의원장 가옥 정원에 심어진 목향장미가 절정에 달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923년 한옥과 정원으로 시작해 1961년 선교사 건축양식을 입혀 재건된 이 가옥은, 독특한 십자가형 지붕 등 근대 건축의 미학과 봄 꽃 정취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개화가 빠르고 꽃의 밀도도 한층 높아졌다. 크림색 목향장미와 분홍빛 철쭉이 정원을 채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면서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가옥은 순천중앙교회 소유의 근대문화유산으로, 순천시와 관리 협약을 맺고 보존과 활용을 병행하는 사례다. 과거 지역 의료와 선교 활동의 거점이었던 역사적 배경에 정원의 아름다움이 더해지면서, 도심 속 쉼터이자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순천시는 고산의원장 가옥과 인근 매산등을 묶어 근현대사의 흐름을 잇는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두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도심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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