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호남호국기념관(관장 유형선)은 순천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연간 프로젝트 ‘2026 토요 역사 탐방 스쿨: EP.1 전쟁과 평화, 통일 현장을 걷다’를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일회성 탐방에서 벗어나, 총 6회차에 걸쳐 전쟁과 평화, 통일을 주제로 한 심화 교육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특화 자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하여 UN 참전국들의 헌신을 배우고, 분단의 현장인 DMZ를 직접 방문하는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융복합 역사 교육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호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1차시 : 순천만국가정원 내 UN 참전국 정원을 누비는 ‘평화의 외교관’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2차시 : 호남호국인물 카드 제작 ▲3차시 : 종군기자 미디어 리포트 작성 ▲4차시 : 협동 미술을 통한 평화 조형물 꾸미기 ▲5차시 : DMZ 멸종 위기 식물도감 및 테라리움 제작이 이어진다. 대장정의 마무리는 ▲6차시 : 판문점과 제3땅굴 등을 직접 견학하는 1박 2일 파주 DMZ 현장 탐방 및 졸업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디지털 포용성’을 실천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방식을 이원화했다. 전체 인원의 80%는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스마트 기기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 가정을 위해 20%는 유선 및 방문 접수로 별도 배정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였다.
호남호국기념관 관계자는 “교과서 속에 머무는 역사가 아니라, 아이들이 ‘평화 정원사’가 되어 직접 발로 걷고 손으로 만지며 살아있는 역사를 배우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의 역사 자산과 분단의 현장을 연결한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교구재 및 현장 탐방비를 포함해서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4월 16일부터 호남호국기념관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과 SNS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남호국기념관 교육팀(061-749-96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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