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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북상 마무리… 생태 월동지 역할 재확인 8,600여 마리 대부분 이동… 마지막 한 쌍 북상 앞둬 2026-04-10
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만에는 남아 있는 마지막 흑두루미 한 쌍(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올겨울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 대부분이 북상한 가운데, 마지막 한 쌍만 남아 출발을 앞두고 있다.


순천시는 겨울 동안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8,600여 마리 중 대부분이 무사히 북상을 마쳤으며, 현재는 2마리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들 또한 이번 주 중 북상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만에 남은 마지막 한 쌍은 겨울을 보내고 떠나는 시점에서 생태 보전의 성과와 철새 이동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월동기간에는 순천만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에 흑두루미 이동 축이 형성되며, 주요 월동지로서의 역할도 다시 확인됐다. 순천시는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공존 기반을 꾸준히 이어왔다.


탐방객들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흑두루미가 무사히 이동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봄을 앞둔 순천만에서 북상을 준비하는 모습은 자연의 순환을 체감하게 하는 장면이 되고 있다.


흑두루미는 행운과 가족애를 상징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는 이번 월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쌍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머무는 흑두루미는 순천만이 안정적인 월동지였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철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서식지 보전과 생태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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