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브릿지 아래 도심승마체험 모습(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도심 정원 안에서 말을 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매주 주말,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브릿지 하부 동천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안전을 고려해 키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매시 정각부터 45분간 운영 후 15분의 휴식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승마체험 외에도 관상용 말 전시와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정원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가정원의 ‘튤립, 왔나봄’ 축제 기간에 열려 화려한 봄꽃 감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동물 복지와 안전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국마사회는 총 4두의 말을 2두씩 교대로 운영해 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현장에는 말 관련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이라는 생태 자원과 승마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공공승마장 건립에 발맞춰 승마 문화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총 5회의 승마체험을 운영해 누적 1만 6,000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하는 등 말산업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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