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전경(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우수한 체육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나주시는 연중 이어지는 전국 단위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체육시설과 교통 인프라 결합…접근성 강점
나주시는 종합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육상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선수합숙소를 비롯해 핸드볼·배구 경기장, 수영장, 씨름장, 롤러경기장 등 종목별 시설이 집적돼 있다.
최근에는 반다비체육센터와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가 조성되며 시설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KTX와 SRT가 정차하는 나주역이 종합스포츠파크와 인접해 있어 선수단과 관람객 이동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 대회 유치 확대…지역 방문 효과 이어져
나주에서는 마라톤, 사이클, 육상, 사격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년에는 20여 개 종목, 30여 개 대회가 개최됐으며 약 3만 7000명의 선수단이 방문했다.
이 같은 대회는 체육 활동을 넘어 숙박과 음식, 관광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와 연계되고 있다.
■ 전지훈련지로 활용…체류 기반 확대
나주시는 온화한 기후와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전지훈련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육상, 사격, 사이클 등 4개 종목 27개 팀이 방문해 연인원 4600여 명이 훈련을 진행했다.
나주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지속 확대하고, 선수단이 일정 기간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지역 출신 선수 활동…도시 인지도 기여
나주 출신의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 선수의 활약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나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 선수는 나주 체육의 자부심을 상징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를 통해 ‘스포츠 도시 나주’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고 있다.
■ ‘1박 2득’ 체류형 스포츠 관광 전략 추진
2026년 ‘나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나주시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1박 2득’ 모델을 추진한다.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후 영산강과 나주읍성 등 역사 문화 자원을 둘러보고 지역 특산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이벤트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철도교통과 종합 체육시설이 직결된 나주만의 강점을 활용해 스포츠와 관광이 선순환하는 산업 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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