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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주요 서원에서 ‘춘향제’ 봉행 세계유산 필암서원 포함 9곳서 전통 계승 2026-04-02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3월 24일 열린 향교 석전대제.(사진제공/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장성군이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서원과 사우에서 오는 5월까지 ‘춘향제’를 순차적으로 거행한다.


춘향제는 매년 봄 유교 예법에 따라 위패를 모신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사로, 장성 지역 유림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제례는 지난 3월 향교 석전대제로 문을 열었으며, 4월에는 3일 필암서원을 시작으로 봉암서원(7일), 오산창의사(14일), 죽림서원(20일), 가산서원(27일)에서 봉행된다. 이어 5월에는 1일 송계서원, 3일 고산서원, 6일 만곡사 등에서 향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3일 제례가 열린 필암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곳은 조선 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는 사립 교육기관으로서 장성의 선비 정신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이다.


장성군은 춘향제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산림 자원뿐만 아니라 무형의 유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체계적으로 전승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성이 지닌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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