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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봄꽃 아래서 즐긴 오감 치유여행 ‘일장춘몽’ 성료 해설 산책·다례·필사·국악공연 결합한 봄 체험 프로그램 3회 진행 2026-03-25
안애영 aayego@daum.net

‘일장춘몽’ 참가자들이 선암사에서 인문학 해설을 들으며 산책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운영한 치유 프로그램 ‘일장춘몽’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암사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전문가 해설, 스냅 사진 촬영, 다례 체험, 국악 공연 등을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휴식을 선사했다.


양진석 지역 작가의 해설과 함께한 선암사 산책은 사찰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담긴 숨은 이야기를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500년 넘는 세월을 견뎌온 선암사 매화 아래서 진행된 스냅 사진 촬영은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해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전통야생차체험관에서는 다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차와 화과자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마음 필사 체험은 조용한 공간에서 글을 쓰며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원고지에 시를 옮겨 적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가야금과 해금 선율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이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봄꽃 사이로 흐르는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정서적 감동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자원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순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감 치유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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