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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차세대 직류 전력망 실증센터 구축 추진 78억 원 규모 MVDC 인프라 조성 2026-03-23
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시청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직류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차세대 전력망 실증을 위한 기반 조성에 착수한다. 정부 정책과 전남 분산에너지 특구 추진에 맞춰 에너지 신산업 육성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R&D’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중전압 직류(MVDC) 실증센터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재원을 지원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남테크노파크 등도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함께 진행한다.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1개월간 추진되며, 총 78억 8천만 원이 투입된다. 나주시는 2026년 5월 실증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센터에는 5kV급 직류 배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직류 컨버터와 차단기,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설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발전·변환·저장·소비를 아우르는 직류 에너지 흐름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고, 전기차 충전 및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전류 분석과 계통 안정성 검증, 시험 절차서 개발 등 실증 기반 연구도 병행해 직류 전력망 확산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류 전력 기술의 실증을 넘어 산업단지와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화 모델 구축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직류 전력망 실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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