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0일 나주시를 비롯해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호남고고학회, 반남마한유적보존회가 마한 고도 지정 추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마한 문화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하고 '마한 고도(古都)' 지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연구기관 및 민간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나주시를 비롯해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호남고고학회, 반남마한유적보존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한 역사문화의 가치 규명과 고도 지정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주 마한권역은 반남고분군과 금동관, 자미산성 제사터, 오량동 가마터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한 지역으로 마한 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된다.
이러한 문화유산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특정 시기의 정치·문화 중심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한 고도 지정과 마한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학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단계별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오는 3월 마한 고도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7월에는 협약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고도 지정의 학술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11월에는 국가유산청에 고도 지정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고도 지정은 마한 문화의 학술적 가치 규명과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과제”라며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마한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고도 지정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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