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입지 후보지로 제시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우주항공청을 방문하고 국가 우주항공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국가 우주항공 분야의 정책 집행과 제도 개선, 예산 및 산업 지원을 전담하는 핵심 기관인 만큼,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전남권 우주항공 행정 거점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전과 경남 사천 등 주요 우주항공 거점과 연계되는 국가 우주행정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제시하며 순천의 역할을 부각했다.
순천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을 중심으로 누리호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 위성 개발, 방위산업 연계 산업까지 우주항공 산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시는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우주항공산업 관련 연구·생산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순천은 산업 기반뿐 아니라 정주 여건 경쟁력도 내세우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 등 생태 공간을 중심으로 자연과 산업, 생활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 거점 도시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남해안 우주산업벨트 중심도시 전략에 따라 대전의 연구 기능, 사천의 우주항공 행정 기능과 연계되는 우주항공 정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8년 진흥원 구축 계획에 맞춰 연향들 일원 약 7만㎡ 부지에 업무시설과 주거·문화·숙박 시설을 조성해 기관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산업과 정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준비된 도시로서 국가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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