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목포시립합창단 제83회 정기연주회 ‘B to B & Beyond’ 포스터(제공/목포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목포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서양 음악사의 흐름을 합창으로 풀어낸 제83회 정기연주회 ‘B to B & Beyond’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거장들의 음악적 유산을 되짚어보고 목포의 정서를 담은 현대 창작곡까지 연결하는 인문학적 구성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바로크와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바흐의 ‘양들은 평온히 풀을 뜯으리’와 베토벤의 ‘아델라이데’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독일예술가곡 전문해설사인 황지희 객원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로 이어지는 낭만주의 합창의 정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번 연주회의 정점은 마지막 무대인 ‘Beyond’ 스테이지다. 목포 출신 김수형 시인의 시에 이범준 작곡가가 선율을 입힌 창작 합창 가곡 ‘목포역’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역의 문학적 자산과 삶의 애환을 합창으로 형상화하여 고전 음악의 유산이 오늘의 목포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선희 상임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목포의 정체성을 담은 초연곡까지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해설이 곁들여진 만큼 시민들이 합창의 매력을 편안하게 접하며 봄밤의 정취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