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세계섬박람회장 내 석가산과 팽나무(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인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박람회장 내 힐링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돌산읍 우두리 1183번지 일원이며,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여수가 보유한 섬의 고유한 지형과 분위기를 정원 디자인에 투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간 구성의 핵심은 절제미와 상징성이다. 정원 정상부에는 중심 수목인 팽나무를 식재하고, 주변에는 섬 지형을 본뜬 석가산과 계절별 초화류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바람의 흐름을 고려한 식재 설계로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요소도 강화된다. 중심 공간까지 연결되는 나선형 산책길을 조성해 섬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박람회장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실외정원은 섬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수의 섬 문화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조경을 넘어 박람회의 정체성을 알리는 상징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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