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23일 목포시는 역사관 내부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사진제공/목포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목포시가 지역의 기독교 및 근대역사 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남권 종교관광 거점 마련을 위해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목포시는 지난 23일 역사관 내부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시 방향과 구성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콘텐츠 구성과 공간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목포는 1898년 전주, 군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선교부가 설립된 지역으로,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의미를 지닌 도시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2022년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특화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역사관은 총사업비 10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전시실과 미디어아트실, 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뮤지엄숍, 카페 등 복합 문화·전시 공간이 들어선다. 재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사)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의 민간 재원으로 마련된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전시 콘텐츠를 보완하고, 단순 전시시설을 넘어 지역의 근대사와 종교문화, 도시 정체성을 함께 조명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역사관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목포만의 문화관광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오는 4월 시공사 입찰을 거쳐 5월 중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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