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설 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시 캐릭터 '루미 뚱이'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2026년 설 연휴 기간 순천을 찾은 관광객이 약 14만 명에 달하며, 단순 명소 관람을 넘어 가족과 함께 휴식하며 머무는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관광호텔 가동률 90% 상회… 숙박 중심 경제 선순환
연휴 기간 숙박객 증가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순천시 표본 조사 결과, 주요 관광호텔업 가동률은 90%를 넘어섰다.
특히 국가정원 인근과 KTX 순천역 주변 숙박시설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투숙객들이 원도심과 조례동 음식점·카페를 자연스럽게 방문했다.
순천시가 제공한 ‘연휴 운영 음식점 안내’ 서비스는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도심 매출을 평상시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 ‘관광’에서 ‘머무름’으로… 설 연휴 새로운 트렌드
연휴 5일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순천만국가정원 7만 1,223명 ▲낙안읍성 3만 228명 ▲송광사·선암사 1만 6,872명 ▲오천그린광장 1만 1,954명 등 총 14만 5,747명으로 집계됐다.
과거 명소만 빠르게 둘러보던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숙소와 도심 공간에 머물며 도시 생활과 함께하는 ‘생활권 관광’이 설 연휴를 대표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순천이 ‘일상 속 여행지’로서 가치를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코촌과 정원워케이션 등 순천만의 강점을 살린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명절뿐만 아니라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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