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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민 50명과 순천만 갈대숲 새단장 나섰다 9일부터 4월까지 갈대 베기 시행, 주민 소득 증대 및 경관 관리 병행 2026-02-09
안애영 aayego@daum.net

지역 주민들이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묵은갈대를 베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순천만습지의 생태경관을 개선하고 갈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묵은 갈대 제거와 갈대숲 정비 작업에 나선다.


순천시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소조기 간조 물 때 전후 5~6일을 활용해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갈대숲 탐방로 고엽갈대 제거와 원형갈대 군락 갈대 베기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겨울철 고엽갈대가 누적되면 갈대 생육을 저해하고 경관을 해칠 수 있다. 이에 새순이 돋기 전 묵은 갈대를 정비해 주면 갈대가 건강하게 자라 가을철 풍성한 갈대 경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정비 사업에는 대대지역 주민과 대대어촌계 등 지역 주민 약 50명이 참여한다. 작업은 갈대숲 탐방로 고엽갈대 제거를 비롯해 순천만 갯벌 내 원형갈대 군락 복원을 위한 갈대 제거, 해양 쓰레기 수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외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원형갈대 군락 내부 구간까지 정비해 순천만의 상징적 경관 요소인 원형갈대 군락의 생육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베어진 갈대는 국가정원 시설물과 순천만 정자 지붕 보수, 탐방로 갈대 울타리 제작·보수 등에 재활용된다. 아울러 순천대학교와 연계해 일부 갈대는 농가 사료나 축사 바닥 깔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갈대숲 정비는 순천만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리 모델”이라며 “생태경관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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