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목포시는 기존의 나열식·보고 위주 회의 관행을 개선하고,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층 논의가 이뤄지는 간부회의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사진제공/목포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목포시가 행정 효율성과 협업 강화를 위해 간부회의 운영 방식을 보고 중심에서 토론·협의 중심으로 전환했다. 핵심 현안을 놓고 부서 간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의사결정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목포시는 기존의 나열식·보고 위주 회의 관행을 개선하고,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층 논의가 이뤄지는 간부회의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단순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최근 한 달여간 진행된 간부회의에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마른김 등급제 도입 대응,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함정 MRO 추진, 목포역 대개조 및 역세권 개발 등 시급하고 민감한 현안들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 과정에서는 관련 부서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쟁점과 갈등 요인을 사전에 점검했고,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이로 인해 부서 간 정보 공유가 확대되고, 행정 전반의 협업 체계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러한 회의문화 변화가 행정 시행착오를 줄이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보고, 향후 다른 회의체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문제 해결 중심의 회의 운영을 통해 행정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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