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2025년 청년의 날 기념식(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목표로 올해 청년정책 분야에 총 52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일자리와 주거를 핵심 축으로 청년의 준비 단계부터 취업, 결혼·주거, 사회참여까지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청년의 삶 흐름에 맞춘 단계별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시행 계획은 ▲일자리(14개) ▲주거·정착(21개) ▲생활(9개) ▲소통·참여(10개) ▲교육(7개) 등 5개 분야 6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취업 준비 단계에서는 청년자격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학시험과 국가기술자격 등 취업 관련 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추진한다. 수도권 대학 재학생을 위한 여수학숙 운영도 이어간다.
지역 경험 확대를 위해 대학생 현장실습 활성화 지원사업과 청년 공공근로 사업을 운영해 지역 기업과 공공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는 지역에서 일해본 경험을, 기업에는 지역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취업과 창업 지원도 병행된다. 테크니션스쿨,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고, 예비·초기 창업 청년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멘토링을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는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추가 사업화 자금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특히 주거와 정착 분야에는 전체 예산 중 282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 지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임신·출산·영유아 지원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도 128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문수동 청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책 간담회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월부터는 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정책 정보 제공과 참여 창구를 통합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문화복지카드, 도서구입비 지원 등 문화·참여 정책도 병행 추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은 단기 지원이 아닌, 여수에서 삶을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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