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시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증가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 철거지원 사업과 빈집 정비 등 경관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 우려와 생활환경 저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빈집 철거 지원과 정비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철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공공 활용을 통한 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여수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늘어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 철거지원 사업’과 ‘빈집정비 등 경관개선사업’을 함께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붕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빈집 철거지원 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철거를 진행할 경우 철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총 23동을 대상으로 동당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심지나 가로변에 위치해 경관을 저해하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 빈집을 우선 선정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빈집정비 등 경관개선사업은 빈집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를 주차장이나 텃밭 등 공공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은 도시지역 36동과 농·어촌지역 8동을 포함해 총 44동이다.
선정된 빈집은 여수시가 직접 철거한 뒤 발생한 나대지를 3년간 공공용지로 활용하고, 이후 소유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빈집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철거와 활용을 병행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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