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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646억 투입해 인구 대전환 ‘승부수’ 던진다 4대 전략 37개 사업 확정, 관광·미래 산업 결합한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 주력 2026-01-30
안애영 aayego@daum.net

26일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를 주재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사진제공/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장성군이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확정하고, 정주·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인구 증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성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년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 도시계획, 교육, 청년 분야 전문가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시행계획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장성군이 기록한 인구 1116명 증가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모든 세대가 활력 있는 삶터 조성 △청년을 품는 정주 환경 구축 △지역 기반 미식관광·창업 인프라 조성 △친환경 미래산업을 통한 인구 성장 등 4대 전략 아래 37개 세부사업에 총 646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장성호 관광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300억 원 규모의 ‘장성 원더랜드 조성사업’이 꼽힌다. 어린이 복합 놀이공간과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백양사를 중심으로 한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된다. 사찰음식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관광으로 연결해 지역 미식 관광의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병행된다.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보건소 신축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임산부 가사 돌봄을 지원하는 ‘맘(mom) 든든 케어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군은 ‘초임계 원료 의약품 생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완공을 앞둔 청년센터 ‘아우름’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청년센터는 일자리센터와 창업 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과 교류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는 장성의 인구 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모이고,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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