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방답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조선 전기 수군 방어체계 상징… 선소·돌산군관청까지 가치 인정
2026-01-30
안애영 aayeg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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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여수 방답진’이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고시됐다.(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조선 전기 수군진 유적 ‘방답진’이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며, 남해안 해상방어의 역사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여수 방답진은 총길이 1,195m의 낮은 구릉을 활용해 축성된 성곽으로, 조선 전기 중종대에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설치된 수군진이다. 독특한 성곽 구조와 전략적 입지를 갖춰 남해안 해상 방어와 군사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 범위에는 방답진 성벽과 선소(굴강)를 비롯해, 지난 1987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돌산군관청이 함께 포함됐다.
방답진 성벽과 선소는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조선시대 축성 기술과 군사시설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돌산군관청은 방답진의 행정과 군사 운영을 담당했던 핵심 시설로, 방답진과의 역사적·기능적 연관성이 크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문화유산 가치가 인정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방답진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정밀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변 유적과 연계해 국가유산 사적 지정을 위한 절차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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