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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년 ‘콘텐츠 생산 도시’로 대전환… 4대 전략 가동 2026년 예산 80억 확보…기업 이전·IP 창출·인재 양성 본격화 2026-01-29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해 12월 해룡면 신대천에서 열린 주말의광장 행사에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을 핵심 축으로 한 도시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순천시는 2026년 문화도시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하고, 기업지원·인력양성·시민향유·IP 육성을 결합한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천시 문화도시 사업 총예산은 198억 원으로, 이 가운데 2026년은 콘텐츠 산업화 전략이 본격 실행되는 핵심 시기로 평가된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콘텐츠 기업 36개 사 이전, 신규 IP 58개 창출,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 57명 선정, 창작캠프 참여 인원 70명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주말의 광장’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드는 기반도 마련했다.


◇ 콘텐츠 기업 집적… 산업 생태계 구축

순천에는 케나즈, 로커스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중소 콘텐츠기업이 집적되며 기획–제작–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콘텐츠 산업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시는 2026년 11월 ‘콘텐츠 라이선싱 페어’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IP 수출 상담과 계약을 지원하고, ‘순천 IP 창·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웹툰·애니메이션 등 21개 기업을 선정해 제작과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현장 중심 인력 양성 체계 구축

기업 이전과 연계한 교육 시스템도 강화된다.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아카데미’에는 창작자 57명이 참여해 현업 전문가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또한 ‘순천로드 창작캠프’를 확대 운영해 지역 인재가 콘텐츠 산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 도시 공간을 콘텐츠로 활용

문화도시는 시민 일상 속에서도 구현된다. ‘주말의 광장’은 누적 방문자 18만여 명, 약 1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거리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는 2026년 체험형 프로그램과 운영 권역을 확대해 도시 공간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대공감 기억웹툰’ 역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세대 간 문화 참여를 넓힌다.


◇ 순천형 IP 육성·글로벌 확장

순천시는 ‘잔망루피’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의 경제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자체 IP 육성과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루미·뚱이 등 캐릭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협업을 확대하고, 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화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해 글로벌 플랫폼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은 순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산업과 시민 일상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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