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27일 여수시가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공청회에서 '여수시 미래발전 건의과제'를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공식전달했다.(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의 실질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과 교통, 정주 여건을 아우르는 미래 발전 과제를 정리해 전남도에 공식 전달했다.
여수시는 27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공청회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여수시 미래발전 건의과제 39건을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제출했다. 이번 건의는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여수가 통합 이후 정책과 재정 배분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건의과제는 부서별 검토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권과 기관·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정리됐으며, 산업·관광·교통·정주 여건을 미래형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 단계부터 지역별 실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번 건의를 통해 통합 이후 광역 정책 수립과 재정·권한 배분 과정에서 여수의 핵심 현안이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출된 과제는 행정통합 특별법에 반영이 필요한 특례 과제 20건과 국가·광역계획에 반영할 핵심 사업 19건으로 구성됐다. 특례 과제에는 합리적인 예산 배분, 해양관광 특화지역 지정,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지방 이전,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핵심 사업으로는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한반도 KTX 노선 신설,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 건립 등이 제시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행정통합이 형식적인 행정구역 조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인 지역 이익이 구체화돼야 한다”며 “여수의 핵심 과제가 통합 논의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앞으로도 전남도와 관계기관 협의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의견수렴을 이어가며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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