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메타랜드 입장료 환급 포스터(제공/담양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담양군이 대표 관광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의 방문을 관내 소비로 연결하는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담양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전액을 담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 페이백’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관광 수요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관광객은 입장 시 납부한 금액만큼 상품권을 돌려받아 관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군인 1,000원이며, 환급 상품권은 메타랜드 내 상가와 담양읍 중앙로 일대 상점에서 우선 사용 가능하다.
다만 담양사랑상품권(1천 원권)이 현재 제작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점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약 두 달간은 ‘임시 환급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군은 이후 현장 운영 상황과 이용객 반응을 분석해 4월부터 정식 상품권으로 전환하고, 사용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환급 제도가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담양군은 2025년 대나무축제 기간 메타세쿼이아랜드와 죽녹원 입장료 환급 상품권을 운영해 약 452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담양읍 중앙로와 담양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해 연말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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