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장성군이 철저한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여 지난해 총 14억 6,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장성군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를 분석하고 공법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여,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인 결과다.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군이 체결하는 계약의 예산 사용과 사업 규모가 적절한지 미리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장성군은 현재 1억 원 이상의 공사, 3,000만 원 이상의 용역, 1,000만 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계 변경으로 계약 금액이 10% 이상 늘어나는 대규모 공사(5억 원 이상)에 대해서도 꼼꼼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심사 대상이었던 총 229건의 사업을 분석한 결과, 공사 분야에서 7억 8,100만 원, 용역 분야에서 6억 7,800만 원, 물품 분야에서 700만 원을 각각 아꼈다. 단순한 비용 삭감을 넘어 현장 여건에 맞는 적합한 공법이 적용되었는지, 부실시공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정 사업비가 책정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품질 향상까지 유도했다.
이로써 장성군이 최근 3년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총 47억 3,100만 원에 달한다. 군은 이렇게 확보된 재원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에 재투입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계약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에 충실한 재정 운영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장성 발전을 위한 탄탄한 재정적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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