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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 섬박람회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관람객 맞이 돌산 우두리 일원 6.5ha 조성… 탄소저감과 관람환경 개선 병행 2026-01-22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 일대에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친환경 박람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시숲은 약 6.5ha 규모로, 탄소저장숲 4개소와 쉼터숲 10개소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동백나무, 단풍나무, 금목서 등 수목 141종 1만 8천여 주와 팜파스그라스 등 초화류 35종 10만여 본이 식재되어 풍성한 녹지 공간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생태 가치 보존이다. 시는 국도 건설 공사 구간(남해 서면~여수 신덕, 화태~백야)에서 옮겨와야 하는 먼나무 등 대형 지장수 230주와 돌산 도로변의 후박나무 등 110주를 도시숲 조성에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에게 남부 수종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업은 이미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외부 녹지대 식재를 마쳤으며, 현재는 박람회장 내부 수목 식재 공사가 한창이다. 


여수시는 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기반 공사와 숲 조성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박람회 개막 전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관람객들에게는 치유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탄소 저감이라는 실질적 효과와 더불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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