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9일 여수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부시장 주재 ‘행정통합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행정 체계 개편에 대응해 지역의 실익을 지키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여수시는 지난 19일 부시장 주재로 '행정통합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각 부서에서 발굴한 대응 과제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하며 상급 기관에 건의할 핵심 사업들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소·단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특별법안에 포함될 특례 건의사항 26개와 여수시 역점 건의사업 32개 등 총 58개 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과 여수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되어 행정통합 이후에도 지역의 산업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수시는 현재 정현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T/F)을 가동하며 분야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지자체의 권한 배분과 재정 구조가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사업들이 법안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과제들을 내부 검토를 거쳐 보완한 뒤 전라남도와 관계 부처에 정식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단순히 행정 구역이 합쳐지는 것을 넘어 여수의 특수한 산업 환경과 지리적 이점이 통합 지자체 안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대응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행정통합은 지역 행정 체계 전반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여수의 이익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