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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인구 5만 시대' 초읽기…1년 새 1,116명 증가 첨단3지구 입주 본격화 앞두고 중장기 인구 구조 변화 기대 2026-01-19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해 12월 기준 장성군의 인구가 1년 전인 2024년 12월보다 111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라남도 장성군 인구가 최근 1년 사이 1,100명 이상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를 계기로 한 인구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첨단3지구 주거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면 중장기적인 인구 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군 인구는 4만4369명으로, 1년 전보다 1116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구 증가는 장성읍에 조성된 793세대 규모의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입주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767세대, 1776명이 입주를 완료하면서 장성읍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와 생활 인구가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인구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 하반기부터 3729세대 규모의 첨단3지구 광주연구개발특구 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인구로 환산하면 8000명에서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장성군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대 400만 원 규모의 결혼축하금을 비롯해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신생아 양육비 △출생기본수당 △출산 축하용품 △첫 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년층 정착을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2월 중 청년센터를 개관해 취·창업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청년들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장성미식산업진흥원도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농산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황룡농협 하나로마트 건물을 활용한 청년상가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제공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지원, 국적 취득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첨단3지구 주거단지 입주와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장성군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혼·출산·육아, 청년 정착, 내·외국인 화합, 일자리 확대를 아우르는 인구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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