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광주 통합 추진에 따른 여수시의 입장문[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여수시가 통합의 동등한 주체로서 지역 성장을 담보할 ‘5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여수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국가 균형발전 취지에 공감과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특정 지역 중심의 구조 개편이 아닌 공동 성장을 전제로 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히 통합 논의와 병행해 여수시를 포함한 동부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이 명확히 담보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해당 과제는 ▲여수산단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포함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광양만권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동부권 신산업·제조업 거점 명확화 ▲한반도 KTX 신설 등 동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 ▲여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등을 통한 해양관광·MICE 거점 도약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여수 이전을 통한 수산산업 전략 거점 육성 등이다.
여수시는 이번에 정리한 5대 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구성될 행정통합 실무 기구에 시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사회 의견 수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과거 주민발의를 통해 ‘3려 통합’을 이뤄낸 자치 분권의 상징적 도시”라며 “이번 행정통합이 여수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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