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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병 정신 빛낸 '강진원 선생' 2026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장도해전·원포 전투 등 의병 항쟁 이끈 승주 출신 독립운동가 2026-01-02
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시 ‘2026년 1월의 독립운동가’ 홍보물(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2026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전남 승주 출신의 의병장 강진원(姜震遠) 선생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알리고 있다.


강진원 선생은 1907년 일제의 강압에 의한 광무황제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에 분개하여 전국적으로 의병이 봉기하자 직접 의병부대를 편성해 항쟁에 나섰다. 1908년 10월 초 여수 율촌면 장도에서 전개된 장도해전을 비롯해 같은 달 9일 화양면 원포 전투 등 여러 차례의 산병전에서 일본군을 교란하고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다.


1909년 일제의 이른바 ‘남한 대토벌 작전’으로 의병 항쟁이 위축되자 선생은 통영 연대도로 피신했다가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두모리 오성산의 동굴에서 은거 생활을 지속했다. 그러나 결국 은신처가 발각되어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이에 굴하지 않고 자결로 순국하며 끝까지 기개를 지켰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여수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시민들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 8월부터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5명의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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