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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서 새해 연다…30번째 일출제 막 오른다 31일 제야의 종·불꽃쇼 시작으로 새해맞이 2025-12-29
안애영 aayego@daum.net

‘제30회 여수향일암일출제’ 홍보 포스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연말과 새해를 잇는 이틀간 향일암을 중심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열며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여수시는 오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돌산 향일암 일원에서 ‘제30회 여수향일암일출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향일암일출제는 여수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매년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오후 8시부터 어울마당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등이 진행된다. 새해 1월 1일 0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월 1일 오전 7시 36분 예정된 일출 관람 후에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해오름 소원등 만들기, 새해 소원지 달기, 이니셜 소원 팔찌 만들기, 병오년 붉은말 열쇠고리 만들기, 새빛 희망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을 위한 핫팩과 무릎담요, 떡과 따뜻한 음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임시 주차장 6곳에 약 1,6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행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주차장이 만차될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인근 임시 주차장으로 유도해 셔틀버스로 행사장 인근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약 25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힘쓴다.


한편 여수시는 향일암에 집중되는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분산일출(몰)제’를 함께 운영한다. 31일에는 소라면 장척마을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리며, 1월 1일에는 무술목과 오동도를 포함한 시내 주요 일출 명소 19곳에서 일출제가 진행된다.


각 행사장에서는 떡국 나눔과 따뜻한 음료 제공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가까운 곳에서 정겨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30회를 맞은 향일암일출제가 안전하고 뜻깊은 새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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