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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차전지 스타트업 '스케일업' 현장 점검... 실증센터 건립 추진 2025-12-16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5일 광양시는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사업 추진 성과를 확인했다.(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양시가 이차전지 스타트업의 양산 전환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의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광양시는 지난 15일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사업 추진 성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스타트업의 조기 양산 전환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가칭 ‘스케일업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타트업 스케일업 활성화 협약 이후 실증 사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들은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와 익신산단 일원에 조성된 이차전지 스타트업 실증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광양만권은 이차전지·철강·첨단소재 분야 앵커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한 기술 검증과 양산 전환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시는 기술력은 갖췄으나 양산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에이비알 ▲㈜네이트로닉스 ▲그린미네랄㈜ ▲㈜에버인더스 등 4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양산 단계 전환 시 광양 지역 내 공장 설립과 지역 인재 채용, 지역 기업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광양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장 점검 결과, 각 기업은 배터리 재제조, 양극재 직접 재생,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하는 기술, 차세대 나트륨 이온전지 소재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며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총 87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5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개소 이후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양산(스케일업) 실증 공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광양을 거점으로 한 공장 설립과 지역 정착 가능성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양시는 전남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등 유관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술 실증부터 성장,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가칭 ‘스케일업실증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돼 스타트업 조기 양산 전환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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