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지난 1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봉사자들이 동명동경로당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지부장 이동진·이하 목포지부)가 연말을 앞두고 목포 동명동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장수사진 촬영과 이미용, 청소 봉사를 제공하며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번 봉사는 ‘청춘사진관 OPEN’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현재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해 오래 간직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에 담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목포지부 봉사자들은 촬영에 앞서 경로당 내부를 정돈하고 청소 봉사를 먼저 실시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더 단정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간단한 커트와 정돈을 돕는 이미용 봉사도 진행했다.
조명과 배경이 설치되고 카메라 의자에 앉은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긴장한 기색에 어색한 미소를 보이며 멋쩍게 웃었다. 하지만 촬영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지자, 표정도 서서히 풀려 한결 밝아졌다.
지난 1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봉사자들이 동명동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자들도 좋은 사진을 남겨 드리기 위해 포즈를 안내하고 조명 각도를 맞추며, 흐트러진 머리칼까지 살펴보는 등 세심하게 촬영을 도왔다.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 화장을 해봐서 어색했지만, 사진을 찍으며 멋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며 “아내와 함께 촬영해 더 뜻깊었고, 사진을 찍고 나니 내년에는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을 맡은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께 제대로 된 장수사진을 남겨 드리고 싶어 표정과 자세를 특히 신경 썼다”며 “촬영을 위해 미리 옷을 차려입고 기다리고 계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보다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봉사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목포지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께 한 해를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삶의 한순간을 의미 있게 기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 앞으로도 노인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역 연계 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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