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나주시,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예산 확보…전력망 혁신 거점화 속도 인재 양성·창업·기술 실증 잇는 에너지 신산업 허브로 본격 추진 2025-12-05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0월 27일 대통령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업, 대학 연구진 등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차세대 전력망 혁신 및 인재 양성·창업 생태계 구축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차세대 전력망 혁신 거점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인재 양성, 창업 기반 조성, 전력반도체 기술 국산화까지 아우르는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나주시는 이번 예산 확정으로 차세대 전력망 분야의 인재·창업 허브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학교가 함께하는 ‘오픈캠퍼스’ 운영을 통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재생에너지 정책 연계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켄텍 내 ‘분산에너지 실증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술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에너지 스타트업 인턴십 운영으로 실무형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유치, 공동 연구 확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방형 연구 생태계도 구축된다.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화를 뒷받침해 나주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창업 허브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전력망 핵심 부품임에도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반도체 기술 국산화를 위해 고전력반도체 가속 수명 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점도 주목된다. 평가 기술 고도화와 기업 지원 체계 마련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0월에는 대통령실과 정부부처, 기업, 대학 관계자 등이 켄텍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전력망 혁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해 연구·기술개발·실증이 이어지는 ‘에너지 자립 체계’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1순위 후보지 선정,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혁신도시 기반의 ‘에너지밸리’ 등 기존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나주가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차세대 전력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