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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4세 순국선열을 기억해주세요 전남동부보훈지청장 정영숙 2025-11-17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朝鮮日本別國(조선일본별국)

日本鹿島敗亡(일본녹도패망)

朝鮮萬歲(조선만세)

朝鮮之光(조선의 빛)

 

일제의 패망과 조선의 독립을 주창한 네 글자를 큰 바위에 새긴 14세 어린 아이는 일제의 모진 고문 후유증으로 짧은 생을 마쳤다.

 

이분은 우리나라 최연소 순국선열이신 주재년 열사이다.

 

1929년생인 주재년 열사는 1943년 여수에서 전황이 일본에게 불리하며, 조선독립의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말을 유포하였으며, 큰 바위에 위 네 글자를 새긴 후, 나흘만에 경찰에 체포되어 심한 고문 후유증으로 1945년에 순국하셨다.

 

주재년 열사의 너무도 짧은 삶과 서슬 퍼런 일제하에서의 빛나는 항일 투쟁은 우리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다.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날이다.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1905년 11월 17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순국선열공동기념일’을 11월 17일을 제정한 것이 그 기원이며,

 

아울러,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오는 11월 17일은 주재년 열사를 포함하여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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