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 곡성군의회는 최근 의원들이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군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4일 밝혔다.
의회는 이번 사안을 “군민의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사태”로 규정하며, 군민의 준엄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청렴한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곡성군의회는 이날 발표한 공식 사과 성명서 전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곡성군의회, 군민께 드리는 깊은 사과와 자성의 약속
— 신뢰 상실의 위기 앞에서, 청렴과 책임으로 다시 서겠습니다 —
존경하는 곡성군민 여러분께,
곡성군의회는 최근 의원들이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비위 의혹이 제기되어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는 군민의 신뢰 위에 존재합니다. 그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정책도, 어떤 제도도 의미를 잃습니다. 이번 사태는 곡성군의회가 군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뼈아픈 경고입니다.
의회는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동시에 주민대표 기관으로서 투명하게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추후 윤리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조사와 징계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일은 제도와 관행의 허점을 드러낸 구조적 문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곡성군의회는 이번 일을 의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청렴과 투명성, 그리고 군민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윤리 교육과 청렴 점검을 상시화하여, 군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은 군민의 마음을 회복하는 길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 믿습니다. 곡성군의회는 사과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신뢰를 되찾겠습니다. 의회의 모든 변화 과정을 군민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받겠습니다.
군민의 준엄한 질책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며, 더 엄정한 기준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겠습니다. 의회의 청렴도와 도덕성이 곧 우리 군의 신뢰와 이미지를 만든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며 군민의 믿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누구보다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의회가 이번 일로 군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 군민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4일
곡성군의회 의원 일동
곡성군의회는 이번 일을 군민의 준엄한 경고이자 혁신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군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공정과 투명, 책임의 의정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의회는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과 성명서 발표와 함께 “지금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닌 변화이며, 사과가 아닌 실천”이라고 밝혔다.
의회의 권위는 군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 곡성군의회가 이번 위기를 진정한 청렴 의정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을지, 군민의 눈은 여전히 의회를 주시하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곡성군의회가 군민의 눈높이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보여주는 뼈아픈 경고”라며, “이 기회를 통해 의회의 체질을 바꾸고, 군민과 다시 신뢰의 다리를 놓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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