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 장성중학교(교장 김진모) 교무실에서는 매일 '아침 티타임'이 열린다. 수업 시작 전, 15분 동안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차를 나누며 하루를 여는 시간이다. 격식 없는 대화 속에서 교사들은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 문화는 3학년 학생 윤민하 군과 정기섭 군이 위클래스 ‘꿈키움 교실’에서 배운 꽃차 테라피를 선생님들에게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단순한 휴식 시간으로 출발했지만, 교사들 사이에서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강혜정 교무행정사 역시 “평소 적막이 흐르던 아침이 교사들의 웃음으로 시작하니 하루가 즐거워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진솔 교사는 “교사가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도 마음을 열어요. 티타임이 그걸 깨닫게 해 줬죠.”라고 말했다.
티타임이 자리 잡으면서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짧은 대화와 공감의 시간이 쌓이자 교무실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고, 그 따뜻한 기운이 교실로 번져 학생들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무엇보다 학생 지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교사들이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한 관계가 형성됐다. 학교 전체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고, 학교 전체에도 따뜻한 기운이 퍼졌다. 작은 차 한 잔이 학교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 된 것이다.
나수경 행정실장은 “교사들도 수업 전 워밍업이 필요하고,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존재다. 아침 티타임은 단순한 차 한 잔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교사들이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김진모 교장은 “앞으로도 교직원 복지와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따뜻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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