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장관 정성호) 순천보호관찰소는 가정폭력으로 보호관찰을 받던 한 대상자가 보호관찰관의 적극적인 상담 및 지도를 통해 아내의 생명을 구하고 가족의 신뢰를 회복한 감동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대상자는 과거 아내와의 다툼 중 발생한 우발적 폭력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및 상담 위탁 처분을 받았다. 가족은 불신과 상처로 해체 위기에 놓였으나, 보호관찰관은 대상자에게 ‘가정폭력은 또 다른 범죄를 낳는 심각한 위험’임을 일깨우며 가정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끊임없이 독려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인 아내가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이식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고 다른 가족들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기증을 포기했으나, 보호관찰관이 대상자에게 “이제는 가해자가 아닌 가족의 보호자로 설 기회”임을 강조하며 격려하자 결국 대상자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해 아내의 생명을 구하고 간병까지 책임지는 결단을 내렸다.
이에 순천보호관찰소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격려금(30만 원)을 전달하며 대상자가 현재의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화목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응원하였다.
순천보호관찰소 진수섭 과장은 “보호관찰관의 적극적 개입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변화였다”며 “이것은 보호관찰이 단순한 감독이 아닌, 회복적 사법을 실현하는 제도임을 잘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가정폭력의 위험성을 경각심 있게 일깨우는 동시에, 보호관찰관의 지도와 보호관찰소의 지원이 어우러져 가족을 살리고 회복을 이끈 모범 사례로 사회적 울림을 주고 있다.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 청소년 범죄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를 통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법무부장관 보조기구이며, 범죄예방정책국 소관 법무부 소속기관은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舊. 치료감호소) 등 총 97개 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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