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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 그리고 현충일 우리가 잊지 말고 해야 할 일은 2025-05-30
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무안경찰서 경감 박재영무안경찰서 24절기 중 아홉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들어 있다. 


망종은 보리를 베고 볍씨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를 의미한다. 우리 조상들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언제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해야 할지를 24절기로 구별해 놓았다. 


 또한 고려 헌종 5년 6월 6일에 순직한 병사의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나라를 수호하다가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는 현충일을 망종 절기에 정한 이유도 이와 관련이 깊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 봤을 때 1,000번이 넘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독립운동과 6. 25 전쟁을 겪으면서 제때 보리를 수확하고 볍씨를 뿌릴 수 있는 시기는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망종 절기가 단순히 농사 시기를 의미하기 보다는 우리 민족의 삶, 문화와 관련이 깊듯이 현충일 또한 단순한 국경일을 아닌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등을 추모하는 국가 추념일로 정하고 있다. 


 망종이 생명과 수확의 시작을 상징하는 절기라면 현충일은 추모와 희생의 정서를 담은 날이다.

 다가오는 6월 6일은 제70주년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후세대로서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제안한다.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상가 및 주택, 사람이 많이 모이는 터미널, 역,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태극기 걸기를 제안한다. 또한 도심 곳곳마다 있는 옥외 전광판 및 안전문자 발신을 통해 태극기 걸기 운동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


 이번 현충일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그들의 희생을 꼭 기억하고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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