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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 여수방문 2025-05-29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 기자회견문]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

이 지독한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기 위해 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습니다.

 

사랑하는 여수 시민 여러분!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입니다.

 

오늘 화섬노조 광주전남지부와의 간담회에서 여수화학산업단지의 사정을 들었습니다. 여수 경제에 7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이 오랜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여수 지역 경제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이 지역 노동자들이 불가피한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가 할 일 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데 정부가 없습니다.

전임 대통령은 계엄으로 국가폭력을 재현하고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내란 세력 청산하고 진짜 지역의 균형발전을 책임질 정부,

사람들의 삶을 챙길 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전남도지사를 역임했던 이낙연 전 총리가 내란 세력과 한 몸이 되었습니다. 부디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여순사건을 반란이라며 여수순천 시민들을 욕보인 세력과 무슨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겁니까.


여수 시민 여러분,


우리 시민들은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누적된 차별과 불평등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양극화된 정치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지도, 지키지도 못했습니다.

 

일상을 반납하고 광장에 모여 온 힘을 다해 대통령을 끌어내려도 좀처럼 바뀌지 않고 더 심각해지기만 하는 불평등 앞에 시민들은 절망하고 체념했습니다.

 

바로 그 절망과 체념의 틈바구니에서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상대에 대한 증오를 키우며 자격도 능력도 없이 오로지 권력만을 탐하는 윤석열의 무도한 정치가 탄생했습니다.

 

세 번째 탄핵은 없어야 합니다.

사회대전환, 그리고 정치개혁을 이뤄내는 것만이 민주주의의 불행을 멈추는 길일 것입니다. 사회분열의 원인인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해야 합니다. 탄핵세력의 부활과 내란세력 존속의 근원인 낡은 기득권 정치를 깨끗이 해체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윤석열 같은 헌정파괴세력이 대한민국 정치를 함부로 넘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양극단 진영정치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광장을 닮은 다양성의 정치로 치유하고 통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정치교체이자 내란청산입니다.

 

저 권영국, ‘거리의 변호사’로 23년을 살아왔습니다.

 

2014년 11월 13일.


대법원이 쌍용차 정리해고 무효소송을 파기환송한 날, 법과 제도 그 자체를 바꾸는 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무너진 가슴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진보정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진보는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싸우는 노동자가 이를 악물고 고공에 오르는 세상을 바꾸어 모든 고공농성 노동자가 땅으로 내려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치고 죽어가는 세상을 바꾸어 모든 여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세상을 바꾸어 모든 사회적 소수자가 존재하는 그대로 존중받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말로는 기후위기를 이야기하지만 화석연료 중독을 끊어내지 못하는 세상을 바꾸어 지구온도 상승을 기어코 멈추어내는 것이 진보입니다.

 

여수 시민 여러분!

 

민주노동당, 노동당, 녹색당 진보3당과 민주노총 산하의 산별노조들,그리고 전국의 노동운동, 시민운동단체가 세상을 바꿔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사회대전환을 꿈꾸는 진보정치세력의 대표 후보로서, 진보 대통령 권영국이 여수 시민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섰습니다.그리고 호소드립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시민들의 삶이 있습니다.우리가 마주하고 싶은 변화된 세상을 향한 꿈이 있습니다.진보가 지켜내야 할 그 존재들이 있기 때문에 여수 시민들께 저, 권영국의 손을 한번 잡아달라 청하겠습니다.

 

내란세력 완전히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전환의 길을 저, 권영국과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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