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함평군 해보면이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남 영암군과 영광군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에 나섰다.
해보면 직원 등 선진지 견학 사진
함평군은 16일 ”해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주)가 지난 14일 추진위원과 면 관계자, 나비골농협 및 함평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전남 영암군과 영광군이 운영 중인 이동장터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는 함평군, 나비골농협, 주민위원회가 협력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3.5톤 규모의 이동 차량을 활용해 생필품을 판매·배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함평군을 포함한 전국 5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시범지구로 참여한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함평군은 농촌 지역의 식품 사막 해소와 교통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이동식 생필품 판매·배달 서비스 운영 모델을 살펴보고 주민 주도형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견학을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영암농협의 ‘기찬장터’와 영광군 ‘동락점빵’을 방문해 차량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공, 동체 중심의 복합 서비스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가가호호 이동장터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김영주 해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실사례를 보며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이동장터를 통해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면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