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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이름, 정향풀이 피었습니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정향풀, 국립공원 내 유일 자생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개화 2025-05-15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위중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정향풀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향풀(Amsonia elliptica)은 협죽도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인천광역시 대청도, 전라남도 완도, 강원도 속초 등 해안가에 가까운 산기슭이나 습한 풀밭에 자란다.

  

꽃의 생김새가 정향나무와 비슷하여 정향풀이라 이름 지어졌다. 보통 땅 속의 뿌리줄기가 발달해 무리지어 자라며 줄기 끝에 별 모양의 청백색 꽃이 소복이 달린다. 향기는 없으며 유독식물이다. 꽃말은 “첫사랑”이다.

  

환경부는 정향풀의 분포면적이 작고 개체수가 많지 않으며 훼손 위험이 커 2017년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였다.

  

국립공원 내 정향풀 자생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유일하며, 2024년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식물)은 총 18종으로 늘어났다. 

  

한정훈 해양자원과장은 “정향풀은 자생지 특성상 사람의 접근이 용이한 훼손되기 쉬운 곳에서 자라고 있으므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보호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서식지 보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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