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해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이 해소돼 어린 자녀들을 둔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이다.
소아과 진료가 재개된 4월부터는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유아진료 광경 (이하사진/강계주 자료)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고흥맘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가까운 곳에서 아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면서, “출산·육아에 대한 군의 지원을실질적으로 체감한다”는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아청소년과 진료 재개는 군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