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지난 4월 23일(수), 나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하는 장면

이번 아웃리치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키링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창의성과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한 학생은 “플라스틱이 쓰레기인 줄만 알았는데, 예쁜 키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게 신기했다. 내가 만든 키링이 마음에 들어서 가방에 달고 다닐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나산초등학교 성낙경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활동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동시에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체험 중심의 아웃리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지원, 정서적 돌봄, 진로 탐색, 대안활동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