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이날 행사에는 진료소 자원봉사자로 섬기고 있는 선한병원 이태민 원장을 비롯한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생, 약대생, 고려인마을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구석구석을 정성껏 청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진료실, 약국, 사무실 등 진료소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하고, 의료기기와 집기류를 소독하는 등 위생 관리에도 힘썼다. 또한 환자 편의를 위해 대기 공간 재배치와 진료용 컴퓨터 점검도 병행해, 진료소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고려인광주진료소 관계자는 "진료소를 찾는 모든 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청소와 환경 관리에 힘쓰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광주진료소는 질병이나 실직으로 월별 보험료를 내지 못해 무보험자로 전락한 동포들과 긴급의료지원이 필요한 고려인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하며, 고려인동포들의 지역사회 안정된 정착을 위한 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