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에서는 4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인형극 「하쿠나마타타」’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보성도서관이 기획하였으며, 공연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문화예술의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아동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찾아가는 다문화 인형극 「하쿠나마타타」’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대한이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았지만, 마법 같은 체험을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공연은 문덕초, 동화나라어린이집 등 7개 기관이 참가하며, 해당 기관에 인형극단이 찾아가 350여명의 어린이와 다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보성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함께 어울리고 배울 수 있는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는 5월 27일에는 ‘다문화 인형극「새치미와 덜렁이」’ 가 보성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회 운영된다. 이 인형극은 전래동화‘여우와 두루미’를 각색한 작품으로 친구 사이의 오해와 화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낼 것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도서관 누리집(http://bslib.jne.go.kr) 또는 전화(☎061-852-3893)로 문의하면 된다.